제주 한림 쪽을 지나다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간 건물을 보았다.
처음에는 그냥 색이 강한 카페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이름부터 카페콜라였다.
밖에서 보이는 건물도 빨간색, 안에 들어가도 코카콜라 소품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제주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많다.
하지만 카페콜라는 바다뷰보다 코카콜라 콘셉트가 먼저 기억에 남는 카페였다.
카페 전체가 하나의 주제로 꾸며져 있어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었다.

카페 뒤쪽 바닷가 앞에는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바다가 보였다.
카페 안의 빨간 분위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차에서 내려 처음 바라본 바다도 참 예뻤다.

주차 후에는 뒤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계단부터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들어가는 길부터 카페의 분위기가 시작된다.
단순히 문을 열고 들어가는 카페가 아니라, 밖에서부터 이미 코카콜라 테마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카페콜라는 외관부터 강렬했다.
건물 전체가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고, 코카콜라 로고와 장식이 곳곳에 보였다.
제주 바다 근처에서 이런 분위기의 카페를 만나니 더 눈에 띄었다.

밖에서 보면 작은 테마 공간처럼 보인다.
전체적으로 색상이 강렬하면서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포인트도 많았다.


야외 공간도 빨간색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난간과 벽, 의자까지 전체적인 색감이 이어져서 카페 이름과 잘 맞았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도 이곳에서는 바다보다 빨간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카페 바깥에도 코카콜라 분위기의 포토존이 있었다.
빨간 벽과 코카콜라 문구, 소품들이 함께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코카콜라 테마가 더 확실해진다.
테이블, 의자, 벽 장식, 진열장까지 모두 빨간색과 코카콜라 소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단순히 몇 가지 장식을 놓은 정도가 아니라, 공간 전체가 하나의 콘셉트로 만들어져 있었다.
안쪽에는 구경할 만한 소품이 정말 많았다.
코카콜라 병, 간판, 컵, 장난감, 액자 같은 것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기 전에도 자연스럽게 안을 둘러보게 되었다.
이곳은 카페라기보다 작은 코카콜라 전시장 같은 느낌도 있었다.
오래된 광고 느낌의 장식들과 빨간 소품들이 계속 이어져 있어서,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창가 쪽에 앉으면 바다도 보인다.
하지만 이 카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다가 아니라 빨간 실내였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 바다와 안쪽의 코카콜라 소품들이 같이 보이니, 다른 카페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

우리는 창가 쪽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커피 자체보다 기억에 남은 것은 공간이었다.
빨간색으로 가득한 실내, 곳곳에 놓인 코카콜라 소품,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함께 어울려서 이 카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안쪽에는 큰 북극곰 장식도 있었다.
코카콜라 하면 떠오르는 겨울 광고 분위기까지 느껴져서 재미있었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어른들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공간이었다.

계단 주변까지도 그냥 비워두지 않고 꾸며져 있었다.
벽면과 난간 주변에도 코카콜라 장식이 이어져 있었다.
카페 안 어디를 보아도 같은 테마가 유지되어 있어서, 주제가 분명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진열된 소품들을 보다 보면 커피를 마시러 왔다는 사실보다 구경하러 온 느낌이 더 커진다.
제주에서 예쁜 카페는 많지만, 이렇게 하나의 브랜드 콘셉트로 끝까지 밀고 간 카페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위층도 있었지만, 나는 다리가 아파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1층에서도 카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정리하면 카페콜라는 주차하고 내리면 바다가 보이고,
뒤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빨간색으로 가득한 공간이 이어진다.
밖에도 코카콜라 분위기가 있고, 안에도 소품과 장식이 가득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제주 한림 쪽에서 평범한 카페보다 사진 찍기 좋고 독특한 공간을 찾는다면, 카페콜라는 한 번 들러볼 만한 테마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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